비범하다

부동산)독세권, 서세권, 책세권

비범하다 2022. 10. 1. 12:37

요즘 부동산에 대한 용어들이 많이 있다.

임장, 역세권, 백세권, 부린이 그외에 다수 용어가 있지만 오늘은 book 을 접하기 쉬운 세권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 한다.

역세권만 하더라도 영향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해석정도가 다르다.
역세권은 역으로 부터 1km 라고 하는 사람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라고 하는 사람
실제로 나는 역에서는 멀리 떨어져 살았었지만, 마을버스가 2분-3분 단위로 다는 곳의 버스 정류장 앞에 살었었는데
역세권가 다름을 크게 느끼지 못하였다. 즉, 누군가는 역으로 부터 1km만 되어도 행복하고 나는 역으로 부터 수km 떨어져 있었지만 역의 편의성은 모두 사용하였기에 나름 역세권의 혜택을 누렸다.
실제로는 반데쪽 정류장은 1호선, 그 반대쪽 정류장은 2호선 이므로, 더블 역세권을 누렸다고 할 수 있겠다.

근데 내가 죄근 느낀점은 독세권 만큼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은 찾지 못했다.

우리집은 도보 10분내에 코스트코, 지하철역, 홈플러스, 시외버스 터미널, 종합병원, 롯데 아울렛이 있고,
내가 혜택을 누렸던 유명 산부인과, 유명 안과, 먹자 골목이 있다.
그외에도 아파트에 키즈카페와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상권이 있는 곳에 살고 있지만
나의 삶에 가장큰 윤택을 주는 것은 교보문고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독세권-독서를 할수 있는 세권, 서세권-서점이 있는 세권, 책을 구할 수 있는 세권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점에 가면 책을 사지 않아도 책을 살짝 살짝 옅 볼 수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그중에서 골라 골라서 보고 싶은 책을 들고 집까지 오는 수분의 거리가 그렇게 설렐수가 없다.


책세권의 작은 행복 -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집의 책상 위에는 책이 전쟁터 마냥 항상 펼쳐져 있다. 장수의 전진 느리지만, 그 파워는 무엇보다 세다는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오늘도 서점을 다녀오며, 그 설렘을 잊지 떨치지 못하여 글을 남긴다. 앞으로도 독세권에 쭉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