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국내로

여의도 맛집 - 오복수산참치

비범하다 2023. 2. 21. 00:04

 

사진부터 보고 가자.

여의도 오복수산참치

나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사람과 식사를 해야 하니 약속장소를 잡으라면,

고민하지 않고 여의도 오복수산참치를 예약할 것이다. 

 

맛있다. 

나의 입은 무던하다. 맛이 없어도 잘먹고, 맛이 있어도 잘먹는다. 그런데 오복 수산 참치는 다르다.

잘 못먹는다. 

 

잘 못 먹는다.라는 의미는 빠르게 먹지 못한다는 의미로,

회 한점 한점, 우니의 한올 한올, 참치의 기름결까지 느껴가며 먹기에 잘(빠르게) 먹지 못한다. 

 

물론 가격은 비싸다.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메뉴는 우니 도로 이쿠라 관자 에비라는 메뉴이다. 

여기서 참치 뱃살이 나오는데, 정말로 기름이 많고, 달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나지만, 한점에 한잔 먹어야 할 듯한 느낌이다. 

 

나름 자주가서, 하이볼도 먹고, 화요도 먹고, 사케도 먹고, 맥주도 먹고, 소주도 먹었지만...

갈때마다 새롭다. 뭐라 해야 하지?!?! 갈때 마다 혀가 즐겁다. 새로운 맛, 신선한 맛이다. 

 

점심에 가서  카이센동(신선한 회&회산물과 밥)을 먹는 것도 즐겁다. 

점심시간에는 12시 전후로 사람이 많이 몰리니, 미리가거나 천천히 가면 좋다. 

 

총평 : 다른사람에겐 비싸니 못 사달라고 하겠고, 회사 돈으로는 갈만큼 회식비는 없고, 

         내가 사께......내가....내가 사서라도 먹게 내가 대접 하고 싶은 은인을 만나고 싶다. 

         그 사람 핑게로 내 돈 주고 사먹게.

       은인이 안타나 나면 혼자라도 가서 먹을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