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취미
오늘의 술에 대한 이야기.
비범하다
2023. 1. 28. 20:31
우리 집에는 술이 많다. (이건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지만......)
나는 소주를 3잔이상 마시지 못하고, 맥주는 500cc를 다 마시지 못한다.
그럼에도 나는 술을 사모은다.
왜냐면....우리집을 찾아주시는 손님에게 술을 대접하는게 너무 기분이 좋다.
한자리에서 10병을 Open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값비싼 술은 많이 없다.
다 데일리로 아무때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술이다.
진,럼,보드카,위스키,와인,리뷰르,칵테일,안동소주,맥주,연태고량주등.... 다양하다.
그리고 술은 안주에 따라서 그 맛이 배가된다. 화이트와인에는 해산물을 고기에는 레드와인을
매력적인 포트와인은 별도의 안주가 필요가 없다. 진,럼,보드카,데킬라도 마찬가지이다. 안주에 따라서해당 술든은
더 값진 역활을 보여준다.
그리고 혼자먹는 술을 좋아한다.
딱한잔... 하이볼이든 와이이든 딱 한잔 먹으면서 사색을 하는것은 나의 안녕과 평안을 준다.
지금은 위스키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여 다들 싱글모틀위스키를 사모으는듯한 경쟁에 빠진 느낌이다.
근데 우리집에 술이 많은 이유는 트렌드로 자리잡은 그 술을 맛보기 위함이 아니라.....
그 술을 나눠먹기 위함이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