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해외로

두 번째 보라카이 여행 ( 2022년 초겨울)

비범하다 2023. 1. 28. 20:24

내 인생의 두번째 보라카이 여행

 

총평 : 두번째 보라카이 여행은 너무 좋았지만, 세번째 여행은 없을 것 같다. 

 

보라카이 여행을 가기 전에 많은 후보지가 있었다.

후보지 : 괌, 일본, 태국, 베트남, 하와이, 싱가폴

 

하나씩 소거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였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인가? 바다 수영 및 수영장, 저렴한 마사지가 있는가? 물가가 저렴에서 맘놓구 먹을 수 있는가...

 

모두 체크를 했더니, 태국과 보라카이가 남았다. 

태국은 송크란 축제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보라카이로 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모든 준비는 와이프가 한다. 와이프는 여행준비는 철두철미하게 잘한다. 고객(나)의 needs에 맞게 적절한 숙소, 적절한 동선을 고려하여, 여행 계획을 준비한다. 

 

첫 보라카이에 대한 기억은 이렇다.

1. 바닷가는 이쁘나 바닷속은 이쁘지 않았다. - 주변에 리조트등 공사를 하고 있어서, 공사의 영향으로 바다속이 탁하다고 생각했다. 

2. 물가가 매우 저렴했다. 1달러에 코코넛주스와 1달러에 망고를 먹을 수 있었다. 

3. 바닷가에서 먹고 마시는 분위기, 바닷가에서 받는 마사지가 매우 기분이 좋았다.

4. 마사지 천국 하루에 2번 받고, 마직막날에는 페소가 다 떨어져서 달라로까지 마사지를 받았다. 

 

따라서 5년간 바닷가를 정비하고 오염을 개선했다고 하니 이쁜 바닷가는 더 이뻐 졌을 것이고, 

바닷속도 이뻐 졌을 것이라는 기대, 저렴한 물가로 신나게 돈을 써야지라는 기대, 하루 2번 마사지를 해야 하겠다는 기대가 있었다. 

 

출발 : 차타고,비행기 타고, 택시타고, 배타고, 툭툭이 타고 숙소로 오는 길이 쉽지 않았다.

 

도착해서 느낀점은 몇가지 사진으로 대체한다. 나는 사진 똥손임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감정이 느껴진다. 

너~~~무 힐~~~~링 된다.

세계 3대 해변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이겠다. 너무 이쁘고, 너무 힐링이 된다. 

 

바닷까는 이쁘다는 말은 해서 뭐하리.... 너무 아름답고 깻끗하고, 물속이 다보이고, 진짜 시원하고 좋다.

바닷가 길에 호객이 많아서 해변으로 걸어 다녔다. - 마시자 하라는것, 식당에... 그리고 아이손에 장남감을 주며 호객을 한다. 

배를 타고 스노쿨링을 했지만 바닷속은 여전히 재빛이었다. 5년간 해변만 청소하고 바다속의 정화 작업은 없었나 보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 리조트에서 받는 마사지도 예전처럼 시원한 느낌이 아니여서 외곽에 있는 맞사지 집을 찾아가서 맞사지를 받았다. 해변에 비치베드가 모두 없여져서, 해변에서 망고를 먹는것과, 코코넛 주스를 먹었던 추억은 영원한 추억이 되었으며, 해변에도 호객행위가 많아 편한 물놀이는 진행이 어려웠다. 

당연히 한국보다 물가는 싸지만 예전의 싸다는 느낌은 없고 과거대비 50% 정도 물가 상승이 된듯한 느낌이다. 

그럼에도 매일 망고 아스크림과 코코넛 아스크림을 먹었다. 망고 아스크림은 신선한 망고가 잔득 올라가니 당연히 맛있고

새로 먹기 시작한 코코넛 아시크림이 신세계였다. 코코넛 아스크림에 코코넛 슬라이스가 올라가는데, 식감도 바삭하고

한국에서 해당 아스크림을 파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진짜 계속 먹고 싶다.

나머지 음식들은 소소 했던것 같다. 아 신선한 망고와 망고스틴도 맛있었다.

 

돌아오는 길은 다시 툭툭이 타고, 배 타고, 택시타고, 비행기 타고 차 타고 집에 오는 길인데, 우리 귀여운 체리가 배탈이 나서 오는 택시에서 토를 했다. 택시기사에게 미안해서 500페소를 주었는데 거기는 일당이 400페소란다.^^ 그래도 미안했음.

 

아이가 있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프라이빗 서비스를 통해서 교통편을 예약해서 진행했고, 매우 편리하고 이동했다. 단체로 오신 분들보다 늦는 이상한 서비스가 있었지만 아이가 멀미를 하는 바람에 토를 한거를 생각하면 프라이빗 서비스를 받은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물론 가격은 비싼감이 있었다. 

유독 비쌈......라운지나 물 한병의 가격도..... 동포라는 이름으로 비용을 드렸지만 나중엔 이용하지 않을듯한 느낌이다.